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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대하여

by doora12 2026. 2. 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에 있는 조선시대의 궁궐 중 하나이자 조선의 정궁(법궁)으로, 사적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 천도를 단행하면서 조선 시대에 가장 먼저 지은 궁궐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275년 간 방치되었다. 그러던 1865년 고종 재위 시기에 왕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중건되어, 궐내 전각 7,225칸과 후원(後苑) 내 전각 232칸 반을 합해 7,450여 칸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건축물로 거듭났다. 하지만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시기에 일부 전각이 이전되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에 전각 수천 칸이 헐리거나 매각되면서 대부분의 건축물이 소실되었다. 게다가 광복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나서도 9동 106칸이 철거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 복원 사업에 착수하기 직전에는 고종 재위 당시의 불과 7% 수준인 36동만 남아있는 상태였으며, 1990년 강녕전, 교태전 권역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수립된 복원 사업이 모두 진행되어도 고종 재위 시기의 41%에 불과할 정도로 자료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미래에도 온전한 조선시대 말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